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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

2021년 회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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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한 해는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.

하지만 그만큼 경험한 것도, 얻은 것도 많은 한 해 였던 것 같다.

 

2021년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?

 

 

Work

- 핀다에서 컬리로 이직을 하였다.

- 백엔드 개발자였지만 DevOps 업무를 주로 하던 내가 백엔드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직하게 되었다.

- 수많은 뛰어나신 동료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 관련한 지식을 많이 습득하고 경험하였다.

- 무엇보다 지식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다. 특히 책을 통해서.

- 동료분들께 일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, 협업하는 방법, 생각하는 방법,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 등 정말 많은 지식을 배웠다.

- 나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달았고 이를 채워주는 든든한 동료들을 만났다.

- 나 또한 동료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든든한 동료가 되어야지.

- 앞으로는 나 자신도 꾸준히 회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
 

 

Life

- 이사를 해서 주변 환경이 달라졌다. 좀 더 조용하고 평온해졌다.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.

- 나의 개인 작업 공간이 생겼다. 얏호!

- 우쿨렐레로 간단한 3곡 정도는 칠 수 있게 되었다. 재미가 붙었다.

- 운동을 시작했다. PT를 받고 있으며 기존에는 그냥 돼지였지만, 점점 건강한 돼지가 되어가고 있다.. 날씬해지고 싶어..

- 내가 직장인으로서, 개발자로서, 동료로서, 친구로서, 연인으로서, 가족으로서 잘 하고있는 것인가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한 해였던 것 같다.

- 2021년 후반기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자주 보냈다. 이 점은 개인적으로 뿌듯하다.

- 주변 사람들과 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자주 하는 한 해 였던 것 같다. 덕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.

 

 

Read

보다말다 한 책들도 있고 완독한 책들도 있지만(대부분 다 읽지 못했지만), 일단 적어보자면..

 

- 스프링 입문을 위한 자바 객체 지향의 원리와 이해

- 객체 지향의 사실과 오해

- 오브젝트

- 이펙티브 자바

- OAuth2 In Action

- 맨 먼스 미신

- 클린 아키텍처

- 엘레강트 오브젝트

-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

- 도메인 주도 설계란 무엇인가?

- 켄트 벡의 구현 패턴 

- 한 권으로 읽는 컴퓨터 구조와 프로그래밍

- 빅 너드 랜치의 코틀린 프로그래밍

- 아파치 카프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with 자바

 

 

나는 이번 해에 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,

그것은 바로 내가 책을 수집(?) 하는것을 좋아하는 스타일 이라는 것이다.

넘치는 수집욕과는 달리 독서를 좀 힘들어했는데, 끈기가 부족했는지 많이 완독하지는 못했다.

내년에는 꼭 하나하나 완독해가며 머릿속에 지식을 열심히 집어 넣어봐야겠다.

그리고 너무 개발서적만 읽었는데.. 앞으로는 다른 인문서적도 좀 읽어봐야겠다.

 

 

Write

이번 해에는 정신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많은 것들을 배우느라 글을 아예 못썼는데..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.

일 년동안 얻은 수많은 경험들과 지식들을 좀 정리해서 글로 남겨놓고 싶다.

2022년 초에 여유가 생길 때 몰아서 한번에 작성해볼 생각이다.

 

 

Hope

2021년을 지나오면서 내가 평생 습관화 하고 싶은 3가지를 정해봤다.

독서, 운동, 코딩

 

그리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목표한 바는 아래와 같다.

- 존경받는 전문가.

- 의지 되는 동료.

- 가정에 충실한 사람.

- 긍정적인 사고.

- 끊임없는 성장.

 

 

2021년 한 해 동안 즐겁기도 했지만 힘들기도 했다.

힘든 과정속에서는 내가 얼마나 예민해지고, 신경질적이게 되고, 부정적인 사람이 되는지 경험하였다.

이 때 정말 아차 싶었는데, 다행히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내 주변에는 이런 나를 지켜봐주고 케어해주고 쓴소리(피드백)를 해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. 덕분에 정신차릴 수 있었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.

그 분들께 너무도 감사하다고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.

 

 

2022년에는 내가 목표한 바를 향해서 더 나은 사람이되는 새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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